한 달 뒤에 검사를 받기로 했는데 불안감이 너무 높은 유하마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만약 한 달 뒤에 검사를 했는데 항체가 있다면요?항체가 없으면 다른 병이 있다면?갑상선에 종양이 있다면?
…여러가지 불안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가 비슷할지도 모르지만 항체인지 초음파인지는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인의 소개를 받고 송도에 있는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면 초진 정보를 기재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의 정확한 명칭과 얼마나 복용했는지, 복용한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진료를 받는 이유 등을 자세히 질문하여 기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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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와 몸무게, 혈압을 측정해서 나온 종이를 가져오라고 했어요!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해서 그런가요?조금 기다리다 보니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피는 채혈을 해 놓고 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올 경우 항체검사를 한다고 하셨던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라면 항체검사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거든요 혹시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초음파는 봐달라고 하셔서 초음파도 보기로 했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다 확인하고 싶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을 다 알려주셔서 안심이 되네요.
진료 후 채혈을 합니다 초음파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비급여 동의서에 사인도 했습니다!갑상선 초음파 검사 금액은 90,000원 실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검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저처럼 수치가 나쁘거나 우려가 있는 경우는 의사가 말씀해 주시는 것이 아닐까요?
초음파를 하러 들어갔더니 담요도 덮어주고 (치마를 입은) 친절하게 과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의사 선생님이 바로 초음파를 봐주시는 게 아니라 다른 분이 초음파를 보면서 초음파 사진을 찍고 위치 표시도 하면서 기록을 했습니다.최근에 심하게 피곤한 적이 있었냐고 물어보셨는데 턱밑 초음파 보고 질문하셨는데 림프샘에 염증이 생겼나?(내 뇌피셜이라서 절대 팩트가 아니다) 그리고 잠시 후 의사가 들어왔어요!두 분이 초음파 보면서 “작죠?” “작네요.” “이쪽도.” “그래” 하시길래 ㅋㅋㅋ 도대체 뭐가 작은지 되게 궁금했거든요
제 갑상선이 작아요.ㅋㅋㅋ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갑상선이 훨씬 작은 편이래요.모니터상에서 측정해서 보여주는데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분명히 작아요 크게 틀린 게 아니라 갑상선 호르몬 만드는 공장이 작다고 생각하면 된대요 작지만 균질하고 상태가 좋다고 했어요 울퉁불퉁한 게 없어도 괜찮아요 초음파상 색깔도 좋다고 들었어요 그동안 좀 무서웠는데 많이 안심했어요 아직 항체검사가 남아있는데
아무튼 검사 결과 나오면 다시 리뷰 가져올게요!아직 병원은 오래 다니지 않아서 아직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호사가 너무 친절했어요(눈물) 의사 선생님의 설명도 아주 상세했어요!저 초음파를 하기 전에 앞쪽이 초음파를 하고 있었는데 집기를 사용하던 것을 녹색 천에 제대로 포장해서 가져가서 소독 스프레이로 초음파실을 소독하고 정돈하는 모습도 보고 안심했습니다.아니었으면 좋겠지만……만약 치료가 계속 필요하게 된다면, 여기에 다니려고 생각합니다!다음에는 갑상선 검사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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