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 식탁을 작은 사이즈를 구하기 위해 구한 식탁이 120×75 사이즈의 4인용 식탁이었습니다. 하얗고 깨끗했는데 도자기 그릇을 올리니까 뭔가 바삭바삭한 소리가 나서 처음에는 식탁보를 깔아보고 두 번째로 방수포 식탁보를 깔았어요. 나름대로 3년 가까이 사용한 적도 있고, 뭔가 딱 맞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밤 11시 넘어서 달랑달랑 바느질을 했습니다.
헝겊 가게 사이트에서 옥스퍼드 원단 방수포를 샀어요.
식탁 사이즈 재~! 120×75
어떤 스티치가 어울리는지 여러가지 테스트 해보고 간단한 것으로 결정! 튀는 듯 보이지 않게 저만 아는 소소한 행복 같은 스티치라고 할까요?
[Before] 방수포 사서 깔아놓은 사이즈가 잘 안맞았던 식탁보로
[After] 끝이 딱!!! 맞아버리는 식탁보로 변신!! 근데 전체샷에서는 포인트가 잘 안보이죠?(수성펜을 지우려고 물을 뿌리면 따끔따끔 눈을 감아주세요)
이렇게 눈으로 보고
식탁에 앉으시면 보이는 식탁보 완성입니다.(잠옷도 노란색이네요.) 노란색 여자네요 ㅎㅎ 포인트!
다이소에서 벨크로를 사 와서 식탁보를 누르지 않도록 붙여 주었습니다. 나중에 끈적끈적한 게 남으면 어쩌나 했는데 신랑이 스티커 제거제로 제거하면 된다고 걱정하지 않고 강행했다. 뿌뿌뿌뿌뿌뿌뿌뿌뿌 – 밤 12:45 이제 자야 돼요#바느질 #미싱 #미싱 #미싱 #레인보우미싱 #미싱부자재 #부자재 #sewing #미싱스타그램 #미싱스타그램 #식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