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위성 중 유일하게 대기를 가진 '타이탄'으로 구름을 포착

태양계 위성 중 유일하게 대기를 갖는다”타이탄”에서 구름 포착 웹 망원경을 잡고 켁 망원경을 확인···계절적 기상 변화의 입증(서울=연합 뉴스)엄…남속 기자=제임스·웹 우주 망원경(JWST)이 태양계에서 달에 이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성”타이탄”의 대기에서 구름을 관측했다.2일 미국 항공 우주국(NASA)과 외신 등에 따르면 웹 망원경은 토성 최대 위성인 타이탄의 대기를 적외선으로 관측하고 구름을 포착했다.타이탄은 태양계에서 대기를 갖고 있는 유일한 위성으로 대기 밀도가 지구의 4배에 이른다. 대기의 주성분이 질소와 메탄이므로 희미해진 오렌지 색을 띠고 있지만 짙은 연무가 빛이 반사하는 것을 방해하고 관측을 어렵게 만든다.웹 망원경은 지난 달 4일 북극 근처의 메탄으로 된 바다”쿠라 켄 마레”(KrakenMare)상공 등으로 근적외선 카메라(NIRCam)에서 밝게 빛나고 2개의 구름을 잇달아 잡았다.물이 아니라 메탄과 에탄이지만,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는 유일하게 표면에 바다와 강, 호수를 가지고 구름을 형성하고, 이 구름이 메탄 비를 내릴 것으로 분석됐다.웹 망원경의 타이탄 대기 관측에 참가한 NASA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의 행성 과학자 코너, 닉슨은 웹 망원경 블로그를 통해서”타이탄 북반구 중부 지역에서 태양 광선을 받고 표면 온도가 올라가밤 여름경에 구름이 형성된다고 예측되어 왔다”며”웹 망원경의 구름 포착은 컴퓨터 기후 모델의 예측을 입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이라고 말했다.웹 이미지로 구름을 포착한 국제 연구 팀은 하와이 W.M. 켁 천문대와 협력하고 문제의 구름이 이동하는 모양이 바뀔지 등을 추가 관측했다.켁 망원경 타이탄 관측 팀을 이끄는 캘리포니아 대학 바클리교 천문학 교수인 이 다음 가사·데·파테ー루 씨는 “2일 후(6일)타이탄을 관측하면서 구름이 사라진 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기쁘게도 형태는 바뀐 듯했지만 같은 장소에 구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대기 컴퓨터 분석 전문가들은 웹과 켁 망원경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일과 6일 각각 포착된 구름이 비슷한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타이탄의 대기에서 계절적 기상 변화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연구 팀은 웹 망원경 근적외선 분광계(NIRSPec)에서도 대기를 관측하고 현재 분석 중이다. 이 스펙트럼 자료는 타이탄 저층 대기와 표면의 성분을 토성 탐사선”카시니”보다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타이탄 남극에서 관측된 빛나는 부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대된다.또 내년 5,6월에는 웹에서 적외선 열상 장비(MIRI)등을 이용한 추가 관측되고 타이탄이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대기를 맺은 위성이 된 이유 등을 파악할 단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닉슨 박사는 “타이탄 대기는 메탄 구름과 폭풍만 아니라 늘 대기가 있었는지 등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이라며”초기 결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email protected](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