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깁슨과 소피, 마르샬이 주연한 1995년의 작품”브레이브 하트”를 정말 재미 있게 봤다.이제 22년이 지난 작품이 되었네.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와의 오랜 연원에 얽힌 역사에 대한 이야기, 약간의 각색을 거쳐서 윌리엄·월리스는 스코틀랜드 독립 영웅에 대한 장대한 서사를 그린 작품이었다.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찾아봐도 좋을 것이다.저의 기준은 명작이다.양자 또는 두 민족의 운명을 결정지은 큰 전투를 중심으로 시대를 구분하면 1297년 9월 11일 윌리엄·월리스가 이끄는 스코틀랜드군이 승리한 스털링 다리 전투와 1298년 7월 22일 잉글랜드군이 승리한 포루카ー크의 싸움.그리고 포루카ー크 전투의 패배 이후 1305년에 윌리엄·월리스가 잉글랜드의 포로로 붙잡혔다가 공개 처형되기까지 영화”브레이브 하트”의 시대적 배경이다.아우토로 킹은 윌리엄·월리스의 사후부터 1314년 6월 23일~24일 스코틀랜드 왕 로버트 1세가 베네트의 전쟁에서 잉글랜드 군대를 물리쳐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사실상 확정됐을 때까지 주요 시대적 배경이다.윌리엄·월리스 시대의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과 로버트 1세의 독립 전쟁의 가장 큰 차이는 전자가 다소 민중 봉기에 가까운 투쟁 방식이었다면, 후자는 윌리엄의 같은 평민이 아니라 귀족 중심의 독립 전쟁으로 회귀했다는 게 아닌가 싶다.얼핏 본 결과 적지 않은 돈이 걸린 작품이다.궁금해서 찾아 보았지만 무려 1300억원을 넘는 제작비가 걸렸다고 추정된다.예, 그만큼 대작은 아니지만 이러한 중세물은 전투 장면이 최대의 볼거리지만 인위적으로 동선에 멋을 내거나 CG등을 동원하지 않고 날아갈 듯한 다소 억지 그 시대의 실제 전투 방식을 재현하고 역사에 충실한 방향으로 연출한 것 아닌가 싶다.브레이브 하트의 같은 마지막 장치 없이 다소 수수할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볼 가치가 있다.주인공 로버트 1세 로버트·블루스 역에는 익숙한 얼굴의 크리스·파인이 맡았다.
세금을 내러 갔다가 윌리엄 월리스의 옥중 시체를 보게 되는 로버트 1세(정확히는 사지 절단된 시체의 일부). 이 영화에서는 여기서 자유를 향한 발걸음이 시작된다.
outlaw 1. 불법화하다, 금하다(=ban) 2. (과거에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추방]하다 3. (특히 옛 범죄를 저지른) 도망자, 범죄자;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 아웃로킹은 불법 왕이라는 뜻이다. 영화처럼 로버트 1세 스스로가 자신을 부른 이름일 수도 있고, 스코틀랜드의 왕을 인정하지 않는 잉글랜드의 왕 에드워드 1세나 2세가 로버트 1세를 지칭하는 이름일 수도 있다. 박해받는 스코틀랜드의 역사가 우리 역사와 많이 닮았다는 사람도 꽤 있지만 전혀 손톱만큼도 동의하지 않지만 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기고 당연한 권리까지 짓밟히는 약소민족의 슬픔과 아픔은 충분히 공감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자유는 특히 한 민족의 자유는 피를 흘리지 않고는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는 쟁취하기 어렵다는 것도 분명히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다.
아웃로 킹 감독 데이비드 매켄지 출연 크리스 파인, 애런 존슨, 스티븐 델레인 개봉 미공개
아웃로 킹 감독 데이비드 매켄지 출연 크리스 파인, 애런 존슨, 스티븐 델레인 개봉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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